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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옮김)
    도서 리뷰 2024. 6. 21. 17:01

    FEALAC RUN 독서마라톤을 위한 두 번째 나라는 "브라질"이다. 

     

    2024.06.09-FEALAC RUN 독서 마라톤 참가 신청 (5. 13 ~ 6. 12)

     

    FEALAC RUN 독서 마라톤 참가 신청 (5. 13 ~ 6. 12)

    공모전 검색하다가 발견한 "FEALAC RUN 독서 마라톤"!!FEALAC 창설 25주년을 기념하여 온라인 독서 마라톤인 FEALAC RUN을 진행한다고 한다. 독서 마라톤이란, 말 그대로 '책 읽기에 마라톤을 접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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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1-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김석희 옮김)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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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작가라면 바로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파울로 코엘료라면 바로 연금술사( Alquimista)!!

     

    연금술사는 1988년 출간된 작품으로 포루투갈어로 쓰였다. 후에 82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니! 170여 나라에서 2억 3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또한, 2008년에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스테디셀러 1위로 연금술사로 선정되었다. 작가 지망생이라면, 아니 이미 작가라도^^ 상당히 닮고 싶은 이력!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소설가)


    ▶  출생

    1947년 8월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경력

    - 코엘료 인스티튜트 설립

    - 유네스코 '영적집중과 상호문화교류' 프로그램 특별자문위원

     

    ▶  수상

    - 2000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 2000년 폴란드 크리스털미러상

     

    ▶  출판사 서평

    ‘파울로 코엘료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의 베스트셀러!

    전 세계 170여 개국 82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3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하는 성서와도 같은 책, 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 전 세계 8천 5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연금술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삶의 연금술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이는 우리 모두가 나만의 보물을 찾고자 하는 소망으로 현실을 견뎌낼 힘을 얻기에, 오래도록 크나큰 울림을 준다. 이번 특별판에는 한국어판 출간 이십 주년을 기념하는 서문을 수록해, 『연금술사』가 하나의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소중한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코엘료의 친필 메시지도 담았다.

    이제 한국어판 출간도 이십 주년을 맞이하지만, 『연금술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이 책은 여전히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 나의 마음처럼 그리고 나의 영혼처럼 이 책은 매일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나의 마음과 영혼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과 영혼은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이기도 하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보물을 찾는 목동 산티아고이듯, 나도 나의 보물을 찾는 목동 산티아고다. 한 사람의 이야기는 곧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고 한 사람의 탐색은 곧 인류 전체의 탐색이다. 바로 이것이 『연금술사』가 여러 해 동안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계속 공명하고 그들의 정서와 영혼에 편견 없이 동등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내가 믿는 이유다.  - 스페셜 에디션 「서문」에서 -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데미안』『어린왕자』『갈매기의 꿈』을 잇는 우리 영혼의 필독서!
    삶이 거쳐가는 순례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한 업,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긴 여행은 그 자체 삶의 소중한 보물을 담고 있었다.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에게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標識)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산티아고는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리고 운명 같은 연금술사와의 만남.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과 맞닿게 하는 연금술은 만물과 소통하는 우주의 언어이다.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한다.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부터 산티아고는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의 정기와 호흡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 - 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 영혼의 연금술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에 이야기하는 상징의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파울로 코엘료. 그는 한 인터뷰 기사에서, 표지(標識)란 신과 접촉하는 개인적인 방법이며 이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직관력을 개발하고 그러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전하는『연금술사』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  꿈 많은 작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 20대에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느라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난다. 누가 뭐래도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세상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정상적이지 않은 삶이고 행동이라 규정지었다. 뜬구름 잡는 얘기, 한낱 망상에 불과하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니, 그런 말을 뱉는 사람들의 인생이 그다지 존경할 만하지는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즉, 타인의 말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우주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존재이고 그 누구도 내 인생의 답을 정해주지 못한다. 그 해답은 결국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연금술사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고전"이라는 말뜻에는 "모범적 예술, 균형적 예술, 균형적 형식,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되는 성격, 시대 초월적 성격"이 포함되어 있다. 즉,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말한다. 연금술사를 왜 현대의 고전이라고 했는지 쉽게 납득이 간다.

     

    '문제는 양들이 새로운 길에 관심이 없다는 거야. 양들은 목초지가 바뀌는 것이나 계절이 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지. 저놈들은 그저 물과 먹이를 찾는 일밖에 몰라.' 산티아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모두 그런지도 모르지. 나만 해도 그 소녀를 알게 된 후로는 다른 여자들 생각을 안 하니까.' p.31

     

    대부분의 우리가 어쩌면 이 양들과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군가 이미 걸어간 길, 그래서 익숙해진 길, 다시 말하면 위험 부담이 크게 없다고 느끼는 그 길을 선호한다. 새로운 길을 시도하는 것에는 쉽게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한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라도, 심지어 쌍둥이라도 절대 같지 않다. 그런데 나와는 다른 누군가가 이미 지나간 길을 그대로 따른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산티아고가 신학교에 있을 때 그랬던 것처럼-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 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p.39

     

    인간관계에서 활력을 얻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건강한" 인간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변의 사람들 5명의 평균이 곧 내가 된다는 말도 있듯이 늘 똑같은 관계만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 또한, 삶에서의 적당한 "거리"가 무조건 필요하다. 타인이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도록 내버려 둘 필요도 없다. 그들의 요구에 따라 내가 일부러 바뀌어야 할 이유도 없다. 스스로 원해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p.47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현실과 쉽게 타협한다. 또한, 변명과 핑계가 많아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수만 가지의 일들만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한 집안에서 목표를 가장 빨리 이루는 사람은 그 집에 있는 어린아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아이는 무엇 하나가 갖고 싶으면, 예로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생기면 그걸 손에 넣을 때까지 조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걸 손에 넣고 만다. 하지만 어른은 다르다. 먼저, 예산을 생각해야 하고 실제로 이것을 살 수 있는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물론, 필요한 과정이지만 때로는 어린아이와 같이 목표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열정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지상의 모든 인간에게는 그를 기다리는 보물이 있어. 그런데 우리들, 인간의 마음은 그 보물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하지 않아. 사람들이 보물을 더이상 찾으려 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어린아이들에게만 얘기하지. 그러고는 인생이 각자의 운명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그들을 이끌어가도록 내버려두는 거야. 불행히도, 자기 앞에 그려진 자아의 신호와 행복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어.' 마음이 그에게 속삭였다. p.214

     

    앞서 언급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보물, 소중한 꿈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간과하고 지낸다. 가장 중요한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내 마음의 소리는 무엇인지 문득 궁금해진다. 

     

    이 외에도 기록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구절들이 너무나 많다. 가장 순수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것, 그에 상응하는 노력,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이 모든 것이 함께 할 때 정말 나만의 업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아의 신화"를 찾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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