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달서여성 아카데미 (6. 13. 부부가 둘 다 노는 글쓰기의 힘)

엄마를 강연에 모셔다드리려고 찾은 달서가족문화도서관^^

2024 달서여성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었는데, 오늘로서 3회차였다. 

편성준 작가님의 "부부가 둘 다 노는 글쓰기의 힘!!"이라는 주제가 시선을 끌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민 없이 바로 강연장으로 입장ㅎㅎ 역시나 공감도 되고 느끼는 점이 많은 강의였다.

"설레는 삶을 살기, 잠시 멈춰서 들여다보기, 중요한 건 성공 경험"

 

<설레는 삶을 살기>

늘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곧 설렘을 의미했다. 설레는 그 무언가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다. 특히 20대에는. 주변의 편견과 시선은 그냥 웃어넘겼다.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대들도 인생을 다 산 것이 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 응?? 사회적인 잣대와 평범함에 길들여진 훈수들, 결코 유쾌하지 않았다. 그냥 각자 인생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자고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서로의 영역을 과하게 침범하지 않으면서. 선은 넘지 맙시다??

 

<잠시 멈춰서 들여다보기>

요즘, 아니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작년부터, 글쓰기에 대한 마음을 실행으로 조금씩 옮기고 있다. 학창 시절 몇몇 대회에서의 입상을 마지막으로 거의 20년간 단절된 채 지내왔었다. 인생에서, 아니 다시 정확하게 내 나이에서^^, 한 단계 도약을 했던 작년! 잠시 멈춰서 들여다보았다. 나의 내면을. 그리고 드디어 행동으로 옮겼다. 글쓰기와 관련된 무언가를 시작하기로 말이다. 시작한 지 일 년도 채 안 되어 자그마한 결실까지 보게 되니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다. 굉장히 의미 있었던 작년 한 해를 생각하면서 더 자주 멈춰 들여다보고, 꺼내어 보고, 기록해 보기로 했다!!

 

<중요한 건 성공 경험>

성취 경험, 성공 경험, 정말 가치 있고 중요한 자산이다. 그 작은 경험들이 모여 결국 엄청난 것들을 만들어 내기에 사실 "작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까 싶다. 내가 그러했듯이 아이들이 최대한 이 경험치를 늘리길 바라고 있다. 물론 나도 아직 진행형이고, 지난해의 성공 경험은 또 다른 불씨를 지피고 있다.

 

기록하고 싶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 명언들이 많았지만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마음들이 위 세 가지였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작가로 전향한 작가님이 강연 중 하신 말씀 한 가지. 집필한 책이 드라마로 제작되려다 잠시 중단 상태라고 했는데, 호기심으로 찾아보니 진짜 있었다!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정말 반가울 듯^^

 

[배우 윤계상과 정려원이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1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윤계상은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새 드라마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원작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는 부부의 퇴사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긴긴 인생을 즐겁게, ‘쉬지 않고 노는 것’에 관한 글. 남편인 편성준 작가가 글을 썼고, 지난 2020년 10월 출간됐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는 제작사 글앤그림미디어를 만나 드라마화 된다.]  

 

강연 중, 글쓰기와 관련하여 늘 염두에 두고 싶은 몇 가지!

 

1. 읽어라.

2. 글쓰기 수업에 가라. 글쓰기 워크숍에 가라.

3. 써라. 매일 써라.

4. 최대한 좋아질 때까지 고쳐라.

5. 출간을 위해 작품을 보내라. 거절당하면 다시 보내라.

6. 영감에 대해선 잊어라. 습관이 더 믿을 만하다.

7. 상상력에 대해선 걱정 마라.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놀아라.

8. 물고 늘어져라. 우리 모두는 스스로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