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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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루이스 세풀베다, 엄지영 옮김)도서 리뷰 2024. 7. 11. 07:06
FEALAC RUN 독서마라톤 다섯 번째 나라는 "칠레"이다. 사실, 그간 칠레 작가의 작품을 본 적이 없다.독서마라톤을 통해 그동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여러 나라들의 책을 접하게 되니 굉장히 흥미진진하다.이 책은 이탈리아에서만 32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더욱 궁금했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피노체트가 정권을 장악하자 그는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 오직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망명해야 했다. 수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환경 운동을 펼치기도 했는데, 소설 뿐만 아니라 철학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로 폭넓은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2015)는 세풀베다의 네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