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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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 마리 내 안에 살았지 (후안 헬만, 성초림 옮김)도서 리뷰 2024. 7. 27. 23:27
FEALAC RUM 독서마라톤 여덟 번째 나라는 "아르헨티나"이다.어느 순간부터 아르헨티나는 축구, 리오넬 메시로 더 친근한 나라이다. 생각해 보니, 시나 동시에 관심이 있지만,다른 나라의 시를 읽어볼 생각을 안 했었다. 왜지? 이 책은 아르헨티나의 시인 후안 헬만의 시를 엮은 시선집이다. 조국 아르헨티나의 군사 통치 압제하에서의 상실과 고통을 노래한다. '언어의 음악성과 리듬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는 저자의 ,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일제 통치하에서의 상실을 경험한 우리나라 시와 견주어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 작가 소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다 중퇴하고 청년 공산당에 가입- 이후 '딱딱한 빵'이라는 동인을 결성, 시낭송회를 열며 시를 쓰기 시작- 13년 동안 숱한 나라들을 전전하며 아르..